섬유증 질환

[섬유증 질환]

모든 장기는 조직 손상 후 염증과 치유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작은 손상의 경우 정상 구조와 기능을 회복할 수 있지만 계속적인 손상의 경우 치유 과정에서 조직이 섬유화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섬유화 과정은 콜라겐, 피브로넥틴 등의 세포외기질(extracelluar matrix, ECM)이 조직에 과축적되어 조직 경화를 유발하고 궁극적으로 조직 고유 기능의 부전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러한 섬유화로 인한 조직 기능의 상실은 폐, 간, 신장, 심장, 피부, 망막 등 모든 조직에서 유발될 수 있습니다.

최근 섬유증 치료제 개발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특발성폐섬유증, 황반변성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질환들은 여러 가지 경로로 유발되어 다양한 기전의 치료제를 필요로 하지만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거나 치료제가 있더라도 치료에 한계가 있는 상황으로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합니다.

국소분절성 사구체경화증

질환 설명

국소분절성사구체경화증(FSGS focal segmental glomerulosclerosis)은 신장의 여과 시스템인 사구체 족세포의 구조적 손상 (경화증) 등에 의해 발생하는 여과장애 및 단백뇨 유발증으로 말기신부전의 가장 흔한 원인 질환입니다.
전 세계 환자수는 약 30만명 이상이며 미국 환자수는 약 8만명으로 성인 신증후근의 1/3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시장 현황

현재까지 FDA승인된 치료제는 없습니다.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등이 사용되고 있으나, 신부전, 빈혈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고 있어 기존 FSGS 치료제의 부작용 및 약효가 개선된 약물의 개발이 필요합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질환설명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은 유의할 만한 알코올 섭취 등 다른 간질환 원인이 없으면서 영상의학적 검사나 조직검사에서 간 내 지방 침착 소견을 보이는 질환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Non-Alcoholic SteatoHepatitis) 및 비알코올성지방간 연관 간경변증(Cirrhosis)을 포괄하는 일련의 질환입니다.
이 중 NASH는 간 내 지방 침착을 보이면서 간세포 손상(풍선변성)을 동반한 염증 소견이 있는 경우로 섬유화를 동반하기도 하며, NASH의 약 9%가 매년 간경변으로 진행되고, 2.6%가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고 되어 있습니다.

치료제현황

현재까지 시판 승인된 NASH 치료제는 없습니다. 개발 단계가 가장 빠른 미국 인터셉트사의 Ocaliva는 임상3상 완료 후 2019년 하반기 미국 FDA에 제품 허가 승인을 신청하였습니다. 업계는 NASH 시장이 2026년 20조 이상의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폐섬유증

질환설명

특발성폐섬유증 (IPF,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은 알 수 없는 원떨어져 결국에는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르는 질병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가습기 소독제로 인한 특발성폐섬유증이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20%로, 이는 폐암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방사선 유발 폐섬유증(RIPF, Radiation induced pulmonary fibrosis)는 전체 폐암 환자의 2/3에서 흉부 종양치료를 위한 방사선 조사를 받은 이후 약 75%의 환자에서 발생하는 주요 부작용으로, 발병기전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치료제현황

현재 임상에서 처방 가능한 치료제로서는 2015년 미국 FDA로부터 승인된 로슈의 에스브리에트(성분명: Pirfenidone)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오페브(성분명: Nintedanib)가 유일합니다. 그러나, 이 약물들은 환자의 폐 기능 악화를 지연시킬 뿐 질병 진행을 역전시킬 수 있는 치료 효과는 없습니다.

황반변성

질환설명

노화 등의 원인에 의해 황반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시력이 감소하거나 실명하게 되는 질환을 ‘연령관련 황반변성 (AMD,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이라 합니다. 이는 백내장과 녹내장에 이어 실명의 3대 원인이며, 최근 젊은 세대에서도 발병이 증가하고 있는 질환입니다.

치료제 현황

습성황반변성 치료제는 모두 항체로 안구 내에 직접 주사하며, 4-8주 마다 반복적인 주사제 투약이 필요하고 고가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환자의 30%가 현재 치료제에 불응하거나 내성이 있어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습니다.

개발 파이프라인

㈜넥스트젠 바이오사이언스는 황반변성 발생 요인인 신생혈관 생성 인자에 특이적,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소분자 저해제인 NX1901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NX1901은 항체치료제와 동일 수준의 치료 효과를 발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특히 점안제 제형으로 개발해 투약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기존 치료제와의 병용 및 유지 요법으로 치료효과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